본문 바로가기
영화 이야기

영화 어바웃타임 정보와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평

by happymoon12 2023. 4. 12.
반응형

결국은 로맨스다. 요즘 의외로 찾기 힘든 영화 장르가 로맨스인 것 같습니다. 잔혹하고 스릴 있고 화려한 작품들이 늘어가는 가운데 정통 로맨스영화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로맨스 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런 명작은 호불호 없이 꼭 봐줘야 합니다. 영화 어바웃타임 정보와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평 알아보겠습니다.

영화 어바웃 타임 정보와 줄거리

러브액츄얼리,노팅힐을 만든 리처드 커티스 감독의 작품이다.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작품이니 아직도 안 본사람 있다면 꼭 보도록 하자. 코미디, 로맨스 장르이며 15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은 123분이다. 한국에서만 약 345만 관객을 동원했었다. 소극적인 성격의 팀은 우연히 자신의 집안 신비한 비밀을 알게 되는데 그것은 21세가 되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는 것이었다. 팀은 첫사랑인 샬럿과 여름휴가를 보내게 되는데 이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으로 샬럿의 마음을 사로잡아 보려고 하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이후 변호사가 된 팀은 런던으로 떠난다. 런던에서 아버지의 친구인 극작가 해리의 집에서 같이 살게 되는데 해리는 보통 예민하고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가 아니었다. 로펌에서 일을 하며 힘들기도 하고 지루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어느 날 친구와 볼 수 없지만 대화를 하는 블라인드 레스토랑에 갔다가 마음이 가는 메리라는 여성을 만나게 된다. 같이 살던 해리의 공연이 망쳐진 것을 알게 된 팀은 시간을 되돌리는 힘으로 해리의 성공을 돕기도 한다. 하지만 이때 시간을 되돌리면서 메리를 만났던 일이 사라지며 연락처를 잊어버리게 된다. 팀은 메리를 찾기 위해 메리와 나눴던 대화를 기억해 케이트모스 사진 전시회에 찾아가 메리를 드디어 만나게 되지만 메리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다. 팀은 다시 시간을 되돌려 결국 메리와 사랑할 수 있게 만들게 된다. 우연히 첫사랑인 샬럿을 만나 유혹에 빠질뻔하지만 팀은 거절하고 메리에게 달려가 청혼을 한다. 둘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루어 갔지만 팀의 여동생은 나쁜 남자 때문에 크게 다치는 일이 생기게 되는데 동생을 구하기 위해 팀은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 동생은 구했지만 문제는 팀과 메리의 사이에 있었던 아이가 바뀌어버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팀은 다른 방법을 찾아내고 시간을 되돌리는 일을 더욱 신중하게 생각한다. 그 후 팀의 아버지는 폐암에 걸려 죽게 되는데 죽기 전 팀에게 현재 살아가는 시간의 소중함에 대해 일깨워 준다. 팀은 과거로 돌아가 아버지와 다정한 시간들을 보내기도 한다. 그 후 팀은 시간을 되돌리는 능력을 사용하지 않았다. 팀은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최선을 다해 살아가며 작은 일에도 행복감을 느끼며 살아간다.

등장인물

팀레이크(도널 글리슨)는 소심한 성격으로 연애경험이 없는 남자이다. 연애에 있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질때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가지고 인생을 바꿔나가는 인물이다. 메리(레이첼 맥아담스)는 팀과 우연히 만나 사랑하고 결혼하게 되는 인물로 순수하고 사랑스럽고 발랄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제임스 레이크(빌 나이)는 팀의 아버지로 철이 없는 아버지 같지만 현명하게 아들에게 시간과 삶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사람이다. 해리챕먼(톰 홀랜더)는 까칠하고 예민하고 감성적인 극작가로 팀의 아버지와 친구이다. 하지만 속정이 깊고 따뜻한 사람이다. 샬럿(바고로비)은 팀의 첫사랑으로 아주 매력적인 외모의 소유자로 과거의 찌질한 팀을 외면하지만 나중에 당당하게 변한 팀을 보고 유혹하려고 하는 인물이다. 킷캣(리디아 윌슨)은 팀의 여동생으로 그야말로 자유로운 성격의 소유자이다. 남자 보는 눈이 없어서 나쁜 남자를 놓지 못해 가족들의 걱정거리이지만 가족들을 사랑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감상평

영화도 영화지만 OST가 그야말로 너무 성공을 했다. How Long Will I Love You 는 첫 소절만 들어도 어바웃타임의 장면이 저절로 떠오를 만큼 영화 그대로를 닮은 아름다운 노래이다. 대표적인 로맨스 영화이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따뜻한 가족애를 과하지 않게 잘 그리기도 했다. 상처를 서로 말없이 따뜻하게 감싸주는 팀의 가족은 그야말로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메리와 결혼을 하면서 메리가 팀의 가족에 녹아드는 장면도 레이첼 맥아담스의 싱그러운 미소만큼 행복해 보였다. 팀의 역할을 맡은 도널 글리슨 배우는 로맨스 영화에서 흔한 외모가 아니었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면 그의 매력에 헤어 나오기 힘들다.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가 더해져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인기인 것 같다. 중간에 동생의 역할이 고구마 같이 답답한 면이 있었지만 그것마저도 스토리를 잘 끌고 갔다. 결국엔 가족이니까 서로를 아무런 이유 없이 따뜻하게 감싸 안아 줄 수 있는 것이다. 국내 개봉 영국 영화중 최고 흥행작인만큼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시간을 돌리는 능력으로 뭐 대단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소한 변화가 큰 사랑을 만드는 만큼 소소하지만 큰 영화이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이 정도면 시간여행의 전문 배우인 것 같다. 시간 여행자의 아내, 미드나잇 인파리에도 출연했기 때문이다. 두 주연 배우의 미소만 봐도 아름다운 이영화 추천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