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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헌트 정보, 줄거리, 등장인물, 감상평

by happymoon12 2023.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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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헌트를 감상했습니다. 정보와 줄거리, 등장인물, 제가 감상하며 느꼈던 감상평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간략한 영화의 줄거리와 숨은 배우들의 이야기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헌트 정보, 줄거리

하나의 목표, 두 개의 총구 의심과 경계 속 두 남자의 신념을 건 작전이 시작된다.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라! 사냥꾼이 될 것인가, 사냥감이 될 것인가! 대통령의 방일일정을 앞두고 망명을 신청해 온 북한의 핵 과학자를 국내로 송환하기 위해 박평호(이정재)는 안기부 도쿄 지부의 양보성 과장(정만식)과 도쿄 지부 요원들과 만나 작전을 세운다. 망명신청자로부터 안기부 내 '동림'이라 불리는 첩자가  있다는 정보를 전달받고 정보가 새나갈 것을 예상하여 박평호는 망명자와 가족을 픽업하려고 했으나 인민군들에게 발각되어 팀은 전원 사살되고, 양 과장은 큰 부상을 입고 의식불명에 빠진다. 알고 보니 이 작전은 안기부장이 동림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이중지시를 내린 것이었다. 돌아와 박평호는 뇌물을 받아먹은 안기부장을 협박하여 자리에 물러나게 한다. (개인적으로 이 장면에서 답답하게 스토리가 진행되지않고 시원하게 흘러가서 좋았습니다.) 새로운 안기부장은 동림을 잡기 위해 박평호(이정재)와 김정도(정우성)를 따로 불러 김정도에겐 해외팀을, 박평호에겐 국내팀을 조사하게 한다. 박평호와 김정도는 서로의 뒤를 샅샅이 조사하며 놀랄만한 사실들을 알게 된다. 제작비 250억 원이 들었으며, 대한민국 총 관객수는 4,352,390명이다. 현재 넷플릭스에서도 상영 중이며 15세 관람가이다. 작중 배경은 1980년대이며 5.18 민주화운동,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이웅평 귀순 사건 등을 재해석한 묘사가 있다고 한다. 제31회 부일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 촬영조명상, 편집상을 대종상에서 조명상을 수상하였다.

등장인물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작이다. 오랜기간동안 준비해 온 작품이며 배우 정우성을 캐스팅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배우 정우성은 개인적인 친분으로 영화에 피해를 끼칠까 봐 거절을 해왔었다고 밝혔다. 이정재(박평호 역)는 국가안전기획부 1팀차장(해외파트)을 맡고 있고 13년 경력의 빠른 촉을 가지고 있고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정우성(김정도역)은 국가안전기획부 2팀 차장(국내파트)을 맡고 있고 군부출신으로 넘치는 열정과 과감한 판단력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전혜진(방주경 역)은 안기부 1팀 요원으로 박평호의 보좌관이다. 허성태(장철성 역)는 안기부 2팀요원으로 김정도의 보좌관이다. 정만식(양보성 역)은 안기부 1팀 도쿄지부 과장이며 고윤정(조유정)은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는 대석대학교의 학생이다. 굉장히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고윤정배우가 앞으로 여러 가지 역할을 해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말이 다가갈수록 갈등과 감정이 치닫는 이정재와 정우성의 연기가 정말 볼만하다. 영화 뒷이야기로는 서로의 친분 때문에 촬영장에서 적대적 긴장감 유지를 위해 서로 머리 떨어져 있었다는 후문이다. 모든 영화 팬들이 두 배우의 만남을 기다린 만큼 충분히 시너지가 좋았다.

감상평

한국 영화를 시작할때는 오히려 고민이 많이 된다. 많은 정보와 연기가 노출된 유명배우들과 감독이기 때문에 더 깐깐하게 바라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의심과는 달랐다. 뻔하게 흘러가지 않았고, 지루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자리에서 해야 할 일을 했다. 서로를 미워하고 경쟁하며 하지만 동질감을 느끼는 두 주인공의 감정선에 관객을 충분히 끌어 앉혔다. 반전도 꽤 있었고, 마지막까지 모든 역할을 이해시키게 만들었다. 오히려 뻔하게 한국식 마무리가 아니어서 좋았고, 해당 인물이 내린 결정이 이성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그게 더 현실적이고 이해가 돼서 좋았다. 또한 정치적인 논란이 있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으려고 애를 쓴 것 같다. 또한 1980년대 초라는 시대를 잘 묘사한 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 중 하나이다. 앞으로 이정재배우의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작품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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